바이럴 비주얼 해커
유행이 오기 3초 전에 색감부터 훔쳐 보는 사람

YOUR SCROLL IS TALKING
01 / WHY THIS TEST
낯선 영상이 떴을 때 계정까지 들어가는지, 단톡방 링크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58분짜리 영상을 저장만 하는지. 사소한 스크롤 습관에는 생각보다 솔직한 취향의 리듬이 남습니다.
네 가지 디지털 행동축을 따라가면 바이럴 비주얼 해커부터 인터넷 골방 현자까지, 당신의 피드를 대신 살아가는 16종 아바타가 로그인합니다.
02 / SIGNAL MAP
03 / AVATAR INDEX
유행이 오기 3초 전에 색감부터 훔쳐 보는 사람
외계 밈도 단톡방 사투리로 즉시 리믹스하는 사람
게시물 세 개만으로 새 우주의 입구를 만드는 사람
댓글창 128개를 읽고 결국 긴 글을 쓰는 관찰자
좋아요는 안 누르지만 다음 계절의 색은 이미 수집한 사람
레시피를 보다가 폐역 지도까지 도착하는 사람
한 계정을 3년 전 게시물까지 말없이 내려가는 사람
검색 하나가 탭 47개짜리 개인 연구소가 되는 사람
내 일보다 티저 공개 일정을 더 정확히 아는 사람
사건보다 캡처가 먼저 도착하는 인간 알림센터
입덕 1일 차에게 7년치 연표를 건네는 사람
좋아하는 이야기를 시즌 8까지 같이 늙어 가며 보는 사람
노래보다 커버 색을 먼저 맞추는 비공개 디렉터
분명 하나만 봤는데 해가 뜬 사람
좋아하는 것마다 조용히 전시실을 하나 만드는 사람
오래된 블로그에서 결국 정답 비슷한 걸 찾아오는 사람
NO RIGHT FEED. ONLY YOUR F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