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그때 나는 네가 필요했어 네가 행복한지는 묻지도 않고 [Verse 1] 혼자 있는 밤이 길어서 네 시간을 빌려 썼고 갈 곳 없는 마음까지 네 옆자리에 밀어 넣었어 괜찮다는 네 한마디를 괜찮다는 뜻으로 믿고 지친 얼굴 보고서도 조금만 더 있어 달랬어 [Pre-Chorus] 나는 사랑이라 했고 너는 사랑이라 믿었고 돌아보니 그 사이에서 너만 자꾸 작아졌어 [Chorus] 그건 내 이기심이었고 남은 건 자책이었어 널 좋아한다는 이유로 너를 너무 많이 썼어 내가 외롭지 않으려고 네가 외로운 줄 몰랐어 잡고 있던 그 두 손이 널 아프게 한 줄 몰랐어 [Verse 2] 네가 먼저 웃지 않으면 무슨 일 있냐 캐물었고 혼자 있고 싶단 말에도 내가 싫어진 줄 알았어 서운하단 말을 앞세워 네 미안함을 받아냈고 사랑이면 이 정도쯤은 해줄 거라 생각했어 [Pre-Chorus] 네가 변한 줄 알았어 마음이 식은 줄 알았어 사실 너는 변한 게 아니라 너무 오래 참은 거였어 [Chorus] 그건 내 이기심이었고 남은 건 자책이었어 널 잃기 싫다는 이유로 너를 더 멀어지게 했어 내가 버려질까 무서워 네가 무너지는 줄 몰랐어 사랑받고 싶던 마음이 사랑하는 법을 망쳤어 [Bridge] 미안하단 말도 이젠 조심스러워 그 말마저 네게 받아 달라는 것 같아서 용서해 달라는 말도 하지 않을게 그것까지 바라면 또 내 욕심이니까 [Final Chorus] 그건 내 이기심이었고 이제야 알 것 같아서 널 붙잡는 대신 처음으로 네가 가는 걸 보고 있어 우리가 아팠던 시간을 전부 내 탓이라 하진 않을게 다만 내가 만든 상처만은 내 몫으로 안고 갈게 [Outro] 나도 행복하고 싶었고 너도 행복하고 싶었는데 그때의 나는 그 둘이 다른 건 줄 몰랐어 ... 잘 가. 이번에는 따라가지 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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